오늘은 8시 반에 일어났다.

약 한 달 전부터 왼쪽 턱이 아파서 치과에 갔었는데 치아 문제가 아니란다.

그래서 치과 간 김에 스케일링도 받고 왔다.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어제부터 식사가 버거워졌다.

집 근처 정형외과가 두 곳이 있었다.

가장 가까운 곳을 가보니 목 위로는 진료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 생각하고 다른 병원을 갔다.

이 병원은 다행히도 X-Ray도 찍고 진료는 받았다.

근데 이 의사도 자기는 목 아래의 뼈를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의사라고 하신다.

 

그래도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시는걸 찬찬히 들어보았다.

가끔씩 나처럼 턱이 아픈 분들이 오셔서 본인이 알고 있는 성형외과 의사, 구강외과 의사분들이랑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근데 보통은 소염제로 염증을 없애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일주일치 약을 받아왔다.

사실 뼈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이 기회를 틈타 양악이라도 해볼까 했는데 아쉽게 됐다.

 

점심으로는 라면을 먹었다.

씹는 행위 자체가 아파서 면을 그냥 삼켰다.

김치도 없이 면을 그냥 삼키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1차적으로 소화를 위해 음식물을 분해하는 구강에서 씹지 않아도 내 위는 커버할 수 있는 상태지 않을까?

뭐 그냥 그렇다고....

 

여하튼 저 튼 오늘은 '러셀과 함께하는 시작 해요 언리얼'강좌를 3주 차까지 보았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언리얼과 이것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는 나는 화면 속에서 싸운다.

여러 가지 에셋을 지원해주는 것, 그런 에셋의 디테일함을 바꾸는 것, 여러 개를 만들 때 하나씩 하기 힘들기 때문에 불규칙적으로 뿌려주는 폴리지 등 신기한 디자인 작업들인 것 같다.

아직까지는 디자인적인 부분들만 만지는 작업들이라서 음... 그저 그렇다.

계속해서 공부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할 것이다.

 

 

오늘 컴퓨터에 드디어 랜선을 꼽아줬다.

거실에 있던 메인 와이파이가 있었는데, 내 방에서 메인으로 인터넷을 뽑아서 라우터인지 스위치인지로 나눠준다.(써져있는 건 게이트웨이이다.)

뭐 확실히 빠르긴 하다.

시험 삼아 롤토체스를 몇 판 했는데 벗어나질 못했던 플레티넘 4에서 플레티넘 3으로 넘어가버렸다.

역시 운빨 X망 게임이다.

그렇게 띄우고 싶었던 용 3성이 연속판으로 2번이나 떠버리니까 기분은 좋았다.

근데 아마 내일 한두 판 돌리면 떨어질 것이다.

공부를 해야 하는데 롤체 전략 공부도 병행하고 있으니 참... 뭐하니 이놈아.

 

여하튼 오늘은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한건 없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길... 2022-07-12(00:22)

'진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7/23 일기  (0) 2022.07.23
7/19 일기  (0) 2022.07.19
7/13 일기  (0) 2022.07.13
7/12 일기  (0) 2022.07.12
7/10 일기  (0) 2022.07.10

+ Recent posts